'20득점 이상 4명' 밀워키, 애틀랜타 제압…챔프전 진출까지 1승
입력
수정
아데토쿤보 공백에도 '펄펄'…NBA 동부 결승 3승 2패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부상 결장에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애틀랜타 호크스를 격파했다. 밀워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2020-2021 NBA 플레이오프(PO)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5차전 홈경기에서 123-112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선 밀워키는 47년 만의 NBA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밀워키가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건 카림 압둘 자바가 뛰던 1973-1974시즌이 마지막이다. 4차전에서 무릎을 다친 아데토쿤보가 이날 결장했지만, 밀워키에서는 4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몰아치며 그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브룩 로페스가 33득점(7리바운드 2스틸 4블록슛)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크리스 미들턴(26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즈루 홀리데이(25득점 6리바운드 13어시스트)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커리어 처음으로 PO에 선발 출전한 보비 포티스도 자신의 PO 한 경기 최다인 22득점(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올렸다. 반면 애틀랜타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28득점, 존 콜린스와 다닐로 갈리나리가 19득점씩으로 분전했으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트레이 영의 빈자리가 느껴졌다.
밀워키는 1쿼터부터 거침없이 치고 나갔다.
홀리데이의 훅슛으로 득점 행진을 시작한 밀워키는 미들턴과 로페스, 포티스가 고루 점수를 더하며 쿼터 후반 20점 차까지 틈을 벌렸고, 36-22로 앞선 채 쿼터를 마무리했다. 뒤처진 애틀랜타는 2쿼터에서 '반짝' 추격을 시도했지만, 주도권을 빼앗지는 못했다.
애틀랜타는 쿼터 후반 보그다노비치의 레이업에 이어 쿼터 종료 1초 전 콜린스의 3점포가 림을 갈라 56-65, 9점 차로 따라붙는 데 만족해야 했다.
밀워키는 후반 들어 더 멀리 달아나며 흐름을 이어갔다.
3쿼터 초반에는 홀리데이와 미들턴이, 이후에는 로페스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쿼터 종료 1분 전 애틀랜타에 78-87로 쫓긴 밀워키는 로페스의 팁인 득점과 미들턴의 점프슛에 힘입어 91-78로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에도 줄곧 두 자릿수 격차를 지켜낸 밀워키는 쿼터 후반 포티스의 외곽포와 로페스의 연속 득점, 미들턴의 자유투 등으로 점수를 쌓으며 여유롭게 승리를 확정했다. ◇ 2일 NBA 전적
▲ 동부 콘퍼런스 결승
밀워키(3승 2패) 123-112 애틀랜타(2승 3패)
/연합뉴스
이로써 시리즈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선 밀워키는 47년 만의 NBA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밀워키가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건 카림 압둘 자바가 뛰던 1973-1974시즌이 마지막이다. 4차전에서 무릎을 다친 아데토쿤보가 이날 결장했지만, 밀워키에서는 4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몰아치며 그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브룩 로페스가 33득점(7리바운드 2스틸 4블록슛)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크리스 미들턴(26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즈루 홀리데이(25득점 6리바운드 13어시스트)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커리어 처음으로 PO에 선발 출전한 보비 포티스도 자신의 PO 한 경기 최다인 22득점(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올렸다. 반면 애틀랜타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28득점, 존 콜린스와 다닐로 갈리나리가 19득점씩으로 분전했으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트레이 영의 빈자리가 느껴졌다.
밀워키는 1쿼터부터 거침없이 치고 나갔다.
홀리데이의 훅슛으로 득점 행진을 시작한 밀워키는 미들턴과 로페스, 포티스가 고루 점수를 더하며 쿼터 후반 20점 차까지 틈을 벌렸고, 36-22로 앞선 채 쿼터를 마무리했다. 뒤처진 애틀랜타는 2쿼터에서 '반짝' 추격을 시도했지만, 주도권을 빼앗지는 못했다.
애틀랜타는 쿼터 후반 보그다노비치의 레이업에 이어 쿼터 종료 1초 전 콜린스의 3점포가 림을 갈라 56-65, 9점 차로 따라붙는 데 만족해야 했다.
밀워키는 후반 들어 더 멀리 달아나며 흐름을 이어갔다.
3쿼터 초반에는 홀리데이와 미들턴이, 이후에는 로페스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쿼터 종료 1분 전 애틀랜타에 78-87로 쫓긴 밀워키는 로페스의 팁인 득점과 미들턴의 점프슛에 힘입어 91-78로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에도 줄곧 두 자릿수 격차를 지켜낸 밀워키는 쿼터 후반 포티스의 외곽포와 로페스의 연속 득점, 미들턴의 자유투 등으로 점수를 쌓으며 여유롭게 승리를 확정했다. ◇ 2일 NBA 전적
▲ 동부 콘퍼런스 결승
밀워키(3승 2패) 123-112 애틀랜타(2승 3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