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어린이집서 새 감염…원어민 강사모임 관련 총 30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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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실내체육시설 12명, 경기 화성시 어린이집 11명 확진
감염경로 조사중 비율 26.8%,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 44.2%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전파력이 더 세다고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확인된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체육시설과 어린이집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서울 노원구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이달 1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수강생 11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화성시 어린이집(7번째 사례)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종사자와 원생, 가족 등 총 11명이 감염됐다.
강원 강릉시 축구단과 관련해서도 지난달 29일 이후 선수 7명과 기타 분류 사례 1명 등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01명으로 늘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해 총 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어학원별 감염자 수는 경기 성남시 학원 86명, 또 다른 성남시 학원(21명), 부천시 학원 34명, 고양시 학원 47명, 의정부시 학원 39명, 또 다른 의정부시 학원 6명, 남양주시 학원 1명, 인천시 학원 8명이다.
방역당국은 원어민 강사들이 마포구 음식점에서 모임을 가진 뒤 이후 각 지역 학원으로 코로나19가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기숙학원(누적 26명), 경기 수원시 주점-실내체육시설(57명), 대전 유성구 고등학교(30명), 유성구 교회(88명), 대구 중구 클럽(8명), 부산 감성주점-클럽(10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6.8%로 집계됐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8천935명으로, 이 가운데 2천396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사례는 44.2%(3천949명)다.
/연합뉴스
감염경로 조사중 비율 26.8%,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 44.2%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전파력이 더 세다고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확인된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체육시설과 어린이집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서울 노원구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이달 1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수강생 11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화성시 어린이집(7번째 사례)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종사자와 원생, 가족 등 총 11명이 감염됐다.
강원 강릉시 축구단과 관련해서도 지난달 29일 이후 선수 7명과 기타 분류 사례 1명 등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01명으로 늘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해 총 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어학원별 감염자 수는 경기 성남시 학원 86명, 또 다른 성남시 학원(21명), 부천시 학원 34명, 고양시 학원 47명, 의정부시 학원 39명, 또 다른 의정부시 학원 6명, 남양주시 학원 1명, 인천시 학원 8명이다.
방역당국은 원어민 강사들이 마포구 음식점에서 모임을 가진 뒤 이후 각 지역 학원으로 코로나19가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기숙학원(누적 26명), 경기 수원시 주점-실내체육시설(57명), 대전 유성구 고등학교(30명), 유성구 교회(88명), 대구 중구 클럽(8명), 부산 감성주점-클럽(10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6.8%로 집계됐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8천935명으로, 이 가운데 2천396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사례는 44.2%(3천949명)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