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양사고 낸 선박 수 늘었는데도 인명피해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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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 출동 시간 단축 영향 분석 올해 상반기(1∼6월) 해양사고를 낸 선박 수가 최근 3년 평균에 비해 다소 늘었으나 인명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상사고 선박 수는 모두 1천653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평균인 1천538척보다 7.5%(115척)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29명으로 같은 기간 3년 평균인 41명보다 29%(12명) 감소했다. 해경청은 구조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출동·도착시간 목표·관리제' 시행에 따라 현장 도착시간을 17.6분(최근 3년 평균)에서 올해 15.2분으로 단축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또 민간 해양구조대원의 활약도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해양사고의 11.1%(183척)를 민간 대원들이 구조했다. 해경청은 민간해양구조대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드론 구조대 등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 추이를 계속 분석해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구조대원들의 교육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평균인 1천538척보다 7.5%(115척)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29명으로 같은 기간 3년 평균인 41명보다 29%(12명) 감소했다. 해경청은 구조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출동·도착시간 목표·관리제' 시행에 따라 현장 도착시간을 17.6분(최근 3년 평균)에서 올해 15.2분으로 단축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또 민간 해양구조대원의 활약도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해양사고의 11.1%(183척)를 민간 대원들이 구조했다. 해경청은 민간해양구조대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드론 구조대 등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 추이를 계속 분석해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구조대원들의 교육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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