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과학관, '찾아가는 고교 과학탐구교실' 운영

서울시립과학관(관장 이정규)은 올해 2학기에 일반 고등학교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문 과학 실험기구들을 싣고 학교로 찾아가는 '고교 과학탐구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9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와 토요일 오전 10시에 해당 학교에서 진행된다. 총 운영 횟수는 80회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험 도구와 함께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한다. 서울시립과학관이 운영해왔던 고등학생 대상의 실험 교육 중, 분광광도계, 마이크로피펫, MBL센서, 위상차현미경, 전기영동장치, 편광현미경 등을 활용한 분석화학, 분자생물학, 운동역학, 동물생리학, 지질학 등 5개 분야 실험수업이 이뤄진다.

교육비는 인당 1만5천원이며, 학교별 신청 기간은 7월 12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다.

학교별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고 참여신청서를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학교별로 최대 2개 분야를 신청할 수 있으며, 특수목적고등학교, 자율형사립고등학교, 과학중점학교는 할 수 없다.

학교 선정은 자치구별 분배와 신청순서 등을 고려해 이뤄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