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檢 사무·정보보고 체계 개선 지시

"사건관계인 인권보호·사법통제 강화 필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3일 새로운 형사 사법제도에 맞춰 검찰 내부의 보고 체계를 개선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 박 장관은 13일 대검찰청을 통해 일선 검찰청에 검찰 사무보고와 정보보고 체계를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기존의 수사·공판 업무에서 나아가 사건 관계인의 인권보호·사법통제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앞으로 ▲ 인권보호 ▲ 사법통제 ▲ 수사협력 ▲ 제도개선 ▲ 공익 대변 등 5가지 영역에서 충실히 업무를 수행하고 보고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대검에 지시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개혁 방안을 모색하고 조직 문화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