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밤새 32명 확진…전날 하루 89명 코로나 발생 이후 '최다'

경남도는 13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2명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오전 0시부터 하루 동안 89명이 발생해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기존에는 지난 4월 17일 진주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 지난 10일 김해 유흥주점 관련 감염 확산 여파로 각 67명 확진이 하루 최다였다.

밤새 확진자는 지역별로 김해 19명, 창원 7명, 거제 3명, 진주 2명, 통영 1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15명은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이다. 외국인을 포함한 종사자와 이용객, 이들과 접촉한 가족과 지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김해 확진자 3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 중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2명을 포함한 확진자 3명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거제 확진자 1명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고, 2명은 수도권 확진자 관련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진주 확진자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통영 확진자 1명은 제주 확진자와 접촉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천613명(입원 390명, 퇴원 5천204명, 사망 19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