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 학운5 산단 계획 변경 승인…업종 확대

경기도는 '김포 학운5 일반산업단지'의 유치 업종을 확대하는 내용의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승인해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김포 학운5 일반산단 조성사업은 '김포 골드밸리'의 산업 집적화와 김포 등 경기 서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양촌읍 학운리 일대 89만3천342㎡에 5천194억원을 투입해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 11월 산단 계획을 승인받아 오는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1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기초공사가 한창이다.

사업시행자인 ㈜학운5일반산업단지개발은 산업단지 활성화 및 건실한 기업 유치를 위해 유치업종과 토지이용계획 등을 일부 조정하는 내용으로 경기도에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실수요자의 다양한 입주 수요를 반영해 기존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등 6개 업종에서 의료·정밀·광학기계 제조업 등 7개 업종을 추가해 모두 13개 업종을 유치하는 것이 변경된 계획의 주요 내용이다. 분양성을 높여 산업단지의 조기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산단 가동 때 5천438명의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1조1천71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에 승인된 학운5 산단 변경계획은 실수요자 입주 수요를 반영하고 산업단지를 조기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계획대로 산단이 조성돼 경기 서북부 지역의 경제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