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전동휠체어 감속기 개발…일본산 대체 가능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는 18일 전동 휠체어 등 재활보조기구에 쓰이는 감속기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로 불리는 이 제품의 개발로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해온 기존 '하모닉 감속기'를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연구소는 사이클로이드 감속기가 기존 제품보다 작고 외부 충격에 강하며 소음도 적어 하반신 마비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 등에도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최근 사이클로이드 감속기에 관한 논문을 기계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에도 게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