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朴 송구' 尹에 "촛불혁명 배신…우리공화당 가라"(종합)
입력
수정
"지역·이념 갈등 부추겨"…이재명 "대체 무슨 공부를 한거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존경', '송구' 단어를 사용한 것을 두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전날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우리가 존경할 만한 부분이 다 있다"며 박 전 대통령 수사에 "마음속으로 송구한 부분도 없지 않다"고 보수층을 자극한 바 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지율 하락세에 다급해진 윤석열 예비후보가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고 있다"며 "검사 시절 수사의 공정성마저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대구·경북의 표심을 얻기 위한 것이라면 촛불혁명을 기반으로 검찰총장까지 오른 분의 지극히 기회주의적인 태세 전환"이라며 "수십 년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해온 지역갈등과 이념 갈등을 부추기는 행태로 대선 예비후보로서의 자질마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권주자 이재명 후보는 트위터에서 "열공하신다더니 대체 무슨 공부를 하신 건지요"라며 "안타깝다"고 적었다.
정세균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곧 최순실에게도 사과하시겠군요.
우리공화당 후보로 출마하십시오"라고 비꼬며 "광화문에서 촛불을 든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고 국정농단을 수사했던 현직 후배 검사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의 '주 120시간 근무', '대구 민란' 발언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최고위에서 "윤석열식 무리수 정치가 바닥을 보이고 있다"며 "국민 앞에 사과하고 처음부터 정치를 다시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정치인 윤석열이 요즘 연쇄 망언범을 자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연일 내뱉어내는 복수와 증오의 언어는 전광훈 목사의 광화문 집회 단골 연사로서나 어울릴법하다"며 "고장 난 브레이크의 폭주 기관차를 대선후보로 인정할 국민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지율 하락세에 다급해진 윤석열 예비후보가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고 있다"며 "검사 시절 수사의 공정성마저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대구·경북의 표심을 얻기 위한 것이라면 촛불혁명을 기반으로 검찰총장까지 오른 분의 지극히 기회주의적인 태세 전환"이라며 "수십 년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해온 지역갈등과 이념 갈등을 부추기는 행태로 대선 예비후보로서의 자질마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권주자 이재명 후보는 트위터에서 "열공하신다더니 대체 무슨 공부를 하신 건지요"라며 "안타깝다"고 적었다.
정세균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곧 최순실에게도 사과하시겠군요.
우리공화당 후보로 출마하십시오"라고 비꼬며 "광화문에서 촛불을 든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고 국정농단을 수사했던 현직 후배 검사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의 '주 120시간 근무', '대구 민란' 발언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최고위에서 "윤석열식 무리수 정치가 바닥을 보이고 있다"며 "국민 앞에 사과하고 처음부터 정치를 다시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정치인 윤석열이 요즘 연쇄 망언범을 자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연일 내뱉어내는 복수와 증오의 언어는 전광훈 목사의 광화문 집회 단골 연사로서나 어울릴법하다"며 "고장 난 브레이크의 폭주 기관차를 대선후보로 인정할 국민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