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조합·농기계조합, 산업간 융합사업 창출 위한 업무협약

新시장 확대 및 조합원 경쟁력 강화 도모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은 스마트 국토엑스포 기간을 맞아 지난 21일 서울 구로구 공간정보조합 사무실에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기계와 공간정보 산업간 융합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양 조합은 농기계 제조·생산 기업과 공간정보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보유 기업 간 융합을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경열 공간정보조합 이사장은 “공간정보산업이 점차 고도화되면서 다양한 업종 간 수직적·수평적 융합 과정에서 비즈니스 기회가 생기고 기술적으로 상호 윈윈하는 사례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선 공간정보조합 주최로 ‘2021 공간정보 산업계 주도 기술 리딩과 신시장 개척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디지털 기술로 만든 가상 세계와 공간정보를 논의하고, 공간정보와 농기계 산업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개척 사례를 공유했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소개와 메타버스 공간정보 역할’과 하재언 AKT공간정보 이사의 ‘공간정보와 타 산업 융·복합 사례(자율운용 농기계)’ 발표도 진행됐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