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9명 확진…가족·지인 접촉으로 일상 속 산발 확산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이 더 나왔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포항 8명, 구미·경산 5명씩, 영주·문경 3명씩, 고령 2명, 경주·안동·영천 1명씩이 늘어 총 5천233명이다. 포항에서는 지역 확진자 3명과 접촉한 가족, 지인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이 확진돼 역학조사 중이다.

구미 5명은 서울, 대구, 구미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다.

경산에서는 지역 확진자 2명과 접촉한 가족, 지인 등 5명이 감염됐다. 영주 3명은 충북과 전북 확진자 지인들이다.

문경에서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그와 접촉한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령 2명은 대구 확진자 지인, 경주 1명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안동 1명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영천 1명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북에서는 지난 17일 15명, 18일 19명, 19일 19명, 20일 25명이 확진된 데 이어 21일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확산세가 이어진다.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는 120명 발생했다.

현재 2천790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