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만 맛볼 수 있는 스타벅스 `별다방 블렌드` 나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세계 최초로 스타벅스 자국어 애칭을 붙인 원두상품을 선보인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27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개점 기념일에 맞춰 원두 `별다방 블렌드`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별다방`은 그동안 국내 고객이 스타벅스를 일컫는 애칭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스타벅스가 점포명에 이어 원두상품명에도 ‘별다방’을 붙인 것이다.

별다방 블렌드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상품기획(MD)팀에서 직접 기획하고 글로벌 커피팀과 공동 개발한 상품이다. 한국 고객들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됐고,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고 스타벅스는 소개했다.

별다방 블렌드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라틴 아메리카산 원두와 아시아·태평양 원두의 블렌딩 커피다. 초콜릿과 구운 밤의 풍미가 특징이다. 에스프레소, 드립 커피, 아이스 커피, 콜드 브루 등 다양한 방식의 추출에 어울리도록 블렌딩했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애칭인 별다방을 원두명에 적용한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의 원두이기도 하다. 스타벅스는 지금까지 판매하는 대부분의 원두에 대해 커피 재배 국가명, 커피 재배 지역, 커피 농장, 스타벅스에 의미 있는 특별한 지명만을 원두 이름으로 사용했다.

원두 패키지는 덕수궁 정관헌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요소들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해석했다. 별다방 블렌드는 출시 후 한달 간 스타벅스 모든 매장에서 `오늘의 커피; 메뉴로 판매한다. 특히 1호점인 이대R점과 별다방점은 핸드 드립 방식으로 맛볼 수 있다.

한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개점 22주년을 맞아 7종의 기념 MD 상품을 출시한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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