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세우기 논란에…종이형 제천화폐 판매액 50억→60억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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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노인층 등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다음 달부터 종이형 지역화폐(제천화폐 '모아') 판매액(발행액)을 60억원으로 다시 늘린다고 26일 밝혔다.
카드·모바일형 발행액은 40억원으로 줄어든다. 시는 지역화폐 부정유통 방지, 발행비 등 관리비용 절감, 카드·모바일형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종이형 발행액을 6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줄였다. 종이형이 조기 매진될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한 탓에 매월 1일이면 농협, 우체국 등 제천화폐 판매점마다 종이형을 사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대기 줄이 길게 형성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시는 종이형 발행액 조정과 함께 1인당 월 제천화폐 구매 한도를 7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시는 이 조처로 제천화폐 구매 대상자가 5천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층이 많은 상황 등을 고려해 종이형 발행액을 확대했지만, 장기적으로 전자화폐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정책 방향은 변함이 없다"며 "우체국과 농협에서 편리하게 만들고 충전할 수 있는 카드형 사용이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카드·모바일형 발행액은 40억원으로 줄어든다. 시는 지역화폐 부정유통 방지, 발행비 등 관리비용 절감, 카드·모바일형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종이형 발행액을 6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줄였다. 종이형이 조기 매진될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한 탓에 매월 1일이면 농협, 우체국 등 제천화폐 판매점마다 종이형을 사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대기 줄이 길게 형성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시는 종이형 발행액 조정과 함께 1인당 월 제천화폐 구매 한도를 7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시는 이 조처로 제천화폐 구매 대상자가 5천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층이 많은 상황 등을 고려해 종이형 발행액을 확대했지만, 장기적으로 전자화폐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정책 방향은 변함이 없다"며 "우체국과 농협에서 편리하게 만들고 충전할 수 있는 카드형 사용이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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