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 "세계 각국 허가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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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규제 압력에 처한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각국의 허가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자오창펑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완전히 규제받는 금융 기관이 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사업 확장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당장 물러날 계획은 없지만 "더 많은 규제 경험이 있는 인사로 CEO를 교체하는 방안은 열려있다"고도 말했다.
앞서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바이낸스의 영국법인 '바이낸스마켓'에 대해 "FCA의 사전 동의 없이 영국 내에서 어떤 규제대상 업무도 수행해선 안 된다"고 명령했다.
일본과 캐나다, 이탈리아 규제 당국도 자국 내에서 바이낸스의 영업이 허락되지 않았다는 경고를 한 바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도 바이낸스에 대해 돈세탁 혐의 등으로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바이낸스는 중국계 캐나다인인 자오창펑이 2017년 중국에서 설립한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현재는 본사를 해외로 옮겨 역외 거래소로 분류된다.
/연합뉴스
이에 따르면 자오창펑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완전히 규제받는 금융 기관이 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사업 확장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당장 물러날 계획은 없지만 "더 많은 규제 경험이 있는 인사로 CEO를 교체하는 방안은 열려있다"고도 말했다.
앞서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바이낸스의 영국법인 '바이낸스마켓'에 대해 "FCA의 사전 동의 없이 영국 내에서 어떤 규제대상 업무도 수행해선 안 된다"고 명령했다.
일본과 캐나다, 이탈리아 규제 당국도 자국 내에서 바이낸스의 영업이 허락되지 않았다는 경고를 한 바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도 바이낸스에 대해 돈세탁 혐의 등으로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바이낸스는 중국계 캐나다인인 자오창펑이 2017년 중국에서 설립한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현재는 본사를 해외로 옮겨 역외 거래소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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