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권 노인복합시설 건립 속도…2024년 완공

치매 예방·관리를 특화한 광주 서부권 노인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최근 시설 설계 공모를 통해 인지 건강 프로그램 특화 계획을 담은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선작은 인지장애 상담·교육실, 심리안정실, 인지 활동 강화 프로그램실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

종합건설본부는 다음 달 용역에 들어가 내년 7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 내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서부권 노인복합시설은 노인복지 시설과 함께 수영장·다목적 체육관 등을 갖춘 국민체육센터, 작은 도서관 등 3개 동으로 구성된다. 광산구 비아동에 부지 2만2천173㎡, 지상 3층, 연면적 8천여㎡ 규모로 건립된다.

광주에는 남구 노대동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북구 효령동 효령 노인타운 등 2개의 노인복합시설이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