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0월 말 개최 예정인 '제15회 동두천 왕방산 MTB 대회'를 취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동두천시는 수도권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운집하는 대규모 대회라는 점을 고려해 주관단체와 협의해 취소를 결정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메카인 왕방산 MTB 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돼 안타깝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동두천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을 열리는 시의 대표 축제 '록 페스티벌'과 '소요단풍문화제' 행사도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