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SNS 등 활용 '입소문' 관광마케팅 본격 추진

광주시는 입소문 마케팅으로 알려진 '바이럴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행 시장이 기존 패키지 방식에서 개별 여행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케이팝(K-POP) 가수나 영향력 있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의 관광 자원도 알린다.

다음 달 1일 오후 7시 중외공원 비엔날레 광장에서 정동하, 왁스, 홍경민 등이 출연하는 케이팝 가수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유튜브(광주관광TV)로 생중계되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맛집 등을 홍보하는 영상으로도 제작된다. 11월까지 무등산 누정문화권을 배경으로 광주 국악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풍류달빛공연'을 개최하고 광주MBC로 방영한다.

시는 SNS 콘텐츠를 제작·홍보하는 기자단 10명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배 시 관광진흥과장은 "새로운 관광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온라인 마케팅 강화로 광주 관광의 활로를 새롭게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