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임권택영화박물관, 연장 개관

임권택영화박물관 구경 오세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한국인 최초 수상 기념 특별 연장 개관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박물관은 10월6일부터 15일까지 매일 낮12시부터 오후7시까지 특별연장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동서대 석좌교수로 재임 중인 임권택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2003년부터 시작된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발전에 있어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 영화인에게 수여된다. 2019년 영화 어느가족,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을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2018년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을 작곡한 사카모토 류이치 영화음악 감독이 수상했다.

동서대 임권택영화박물관은 임 감독의 수상을 기념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매일 낮12시부터 오후7시까지 특별 연장 개관을 진행한다.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으며 무료 관람이다. 10인 이상 단체관람은 사전 예약 필요. 임권택영화박물관은 해운대 영화의전당과 인접한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내에 있다.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박물관은 한국영화사의 산 증인이며 세계적인 거장 임 감독의 영화 세계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이다. 임 감독이 기증한 소장자료들로 구성된 상설 전시실과 임 감독이 부산 영화사에 남긴 활약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획 전시실을 운영 중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