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기부 장관 초청 경기 중기인 간담회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경기 화성의 동구바이오제약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초청 경기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70년 설립된 동구바이오제약은 벤처천억기업 선정 및 제약업계 최초로 동종업계와 협업해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등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동구바이오제약 생산현장을 돌아보며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간담회에선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기능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ESG경영, 코로나19 극복지원 등 현안과제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소기업인들은 협동조합 활성화와 관련해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행위 허용확대 기협법 개정 지원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시설개선 및 운영 지원 등 연대와 협력에 기반한 중소기업협동조합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또 혁신성장·기업환경 개선 관련 △중소기업 탄소중립·ESG경영 지원 △중소기업 전용 신용평가 체계 구축 △중소기업 기업승계 활성화 △레미콘 적정가격 보장 및 위장중소기업 공공시장 진입 차단 △콘크리트파일 중기간 경쟁제품 재지정 요청 등 다양한 업계 현안들을 건의했다.코로나19 극복 관련해선 △인쇄업계 ‘희망회복자금’ 지원 개선 △코로나19 피해보상 소외 업종에 대한 지원책 마련 등을 건의했으며 위기 극복을 위한 중기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초기지”라며 “경기도 중소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현장의견을 반영한 중기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