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내수면서 연어 양식"…전국 첫 산업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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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가 회귀성 어류인 연어를 내수면 양식어종으로 확립시키기 위한 산업화 연구에 시동을 걸었다.
6일 도에 따르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으로 수산업계 피해와 수산물 소비심리 불안이 예상되면서 연어의 국내 양식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내서 주로 소비되는 대서양연어의 경우 전량(지난해 3만8천t)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그 필요성이 더욱 크다.
도는 이에 지난 5월 내수면어업 활성화 대책을 수립한 데 이어 지난 9월 15일 내수면 연어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와 연구협약을 했다.
연어과 어종인 무지개송어 등이 민물에서 잘 성장하는 데 착안해 추진한 협약이다. 도는 지난 1일 강원 동해안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연어(일명 태평양연어)에서 채취한 알 2만개를 분양받았으며 이달 말 부화하면 연구용으로 본격 사육한다.
내년 1∼2월에는 아이슬란드에서 대서양연어알을 수입해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도는 연어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 1단계(2022∼2024년) 내수면 연어양식 기술 확립 및 어업인 기술 이전 ▲ 2단계(2022∼2029년) 최첨단 스마트 연어양식 시설 건립 및 민간 연어양식장 육성 예산 지원 ▲ 3단계(2025∼2027년) 연어 양식연구센터를 건립 등 사업을 추진한다. 도 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도내에서 연어 1천t을 생산하기 위해 양식장 40곳을 집중 육성한다는 구상"이라며 "연어 가공산업과 연어 먹거리 관광산업과 연계해 연간 460억원 매출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6일 도에 따르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으로 수산업계 피해와 수산물 소비심리 불안이 예상되면서 연어의 국내 양식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내서 주로 소비되는 대서양연어의 경우 전량(지난해 3만8천t)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그 필요성이 더욱 크다.
도는 이에 지난 5월 내수면어업 활성화 대책을 수립한 데 이어 지난 9월 15일 내수면 연어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와 연구협약을 했다.
연어과 어종인 무지개송어 등이 민물에서 잘 성장하는 데 착안해 추진한 협약이다. 도는 지난 1일 강원 동해안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연어(일명 태평양연어)에서 채취한 알 2만개를 분양받았으며 이달 말 부화하면 연구용으로 본격 사육한다.
내년 1∼2월에는 아이슬란드에서 대서양연어알을 수입해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도는 연어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 1단계(2022∼2024년) 내수면 연어양식 기술 확립 및 어업인 기술 이전 ▲ 2단계(2022∼2029년) 최첨단 스마트 연어양식 시설 건립 및 민간 연어양식장 육성 예산 지원 ▲ 3단계(2025∼2027년) 연어 양식연구센터를 건립 등 사업을 추진한다. 도 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도내에서 연어 1천t을 생산하기 위해 양식장 40곳을 집중 육성한다는 구상"이라며 "연어 가공산업과 연어 먹거리 관광산업과 연계해 연간 460억원 매출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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