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규모 선대위' 닻 올렸다…'김종인 원톱' 공식화(종합)

200명 이상 참여…김동철 후보 특별고문·강석훈 정무실장 임명
'원톱'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2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민의힘 선대위 인선안이 6일 확정됐다. 신규 영입 인사도 추가 합류할 예정이어서 총인원은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시대준비위원회까지 더하면 전체 선거조직 규모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박주선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추가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선대위는 '김종인 총괄 - 김병준·이준석 상임 - 김기현·김도읍·조경태·박주선·이수정·스트류커바 디나·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을 주축으로 하는 위원장 체제가 완성됐다.

그 밑에는 정책·조직·직능·홍보미디어·종합지원·특보단 등 6개 총괄본부가 꾸려졌고, 총괄위원장의 직속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총괄상황본부도 별도로 마련됐다.

후보 특별고문에는 김동철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 후보 비서실 산하 정무실장에는 강석훈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이 각각 임명됐다. 청년본부 공동본부장에는 장예찬 시사평론가와 여명 서울시의원이 임명됐다.
상임공보특보단에는 윤희석 전 경선캠프 공보특보가 이름을 올렸다.

애초 신지호 김용남 전 의원도 상임공보특보단에 포함됐다가 빠졌다.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은 선대위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총괄상황본부 본부장에는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선대위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강석호 전 의원이 맡았다.

강 전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의원 캠프의 총괄본부장을 지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이끄는 정책총괄본부는 ▲ 정책조정본부 ▲ 경제정책본부 ▲ 외교안보정책본부 ▲ 복지국가정책본부 ▲ 국가미래정책본부 ▲ 4차 산업혁명 선도정책본부 ▲ 공정국가정책본부 ▲ 민생회복정책추진단 등으로 구성됐으며 50여명의 전현직 의원과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원 전 지사는 민생회복정책추진단장도 겸직하게 됐다.

주호영 의원이 이끄는 조직총괄본부는 각 지역 본부와 시민사회, 탈북민·다문화, 재외국민 등 분야로 나뉘었으며 여기에도 50여명의 전현직 의원과 당협위원장 등이 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상훈 임이자 의원이 공동으로 총괄본부장을 맡은 직능총괄본부는 농어민, 소상공인, 장애인, 문화예술 등 분야별 본부로 구성됐으며 전현직 의원과 주요 직능단체 대표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홍보미디어총괄본부에는 정미경 윤영석 김용태 최고위원과 이영 의원 등이 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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