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힘행 맞불?…민주, 김관영·김성식·채이배 입당 추진
입력
수정
'여권 대통합·당내 대사면' 호남 끌어안기 더불어민주당이 김관영 김성식 채이배 전 의원 등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의 입당을 추진하는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들은 민주당 입당을 사실상 확정하고 날짜 등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김관영 의원은 전북 군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대 때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재선했다.
이후 바른미래당에서 원내대표를 지냈다. 부산 출신의 김성식 의원은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 국민의당, 바른미래당을 거치며 18대·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채이배 의원은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해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했다.
김관영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우리들끼리 고민한 정책 등을 모든 캠프에 전달했고, 다들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며 "그래도 민주당 쪽으로 가서 돕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고 함께 움직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의 영입은 민주당이 선대위 쇄신을 마무리한 이후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지난 10월 3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당내 대사면'을 언급하며 동교동계를 포함한 호남 탈당파 등을 모두 끌어안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전날 국민의힘이 민주당 출신 호남 인사인 이용호 의원을 영입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김관영 의원은 전북 군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대 때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재선했다.
이후 바른미래당에서 원내대표를 지냈다. 부산 출신의 김성식 의원은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 국민의당, 바른미래당을 거치며 18대·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채이배 의원은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해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했다.
김관영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우리들끼리 고민한 정책 등을 모든 캠프에 전달했고, 다들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며 "그래도 민주당 쪽으로 가서 돕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고 함께 움직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의 영입은 민주당이 선대위 쇄신을 마무리한 이후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지난 10월 3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당내 대사면'을 언급하며 동교동계를 포함한 호남 탈당파 등을 모두 끌어안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전날 국민의힘이 민주당 출신 호남 인사인 이용호 의원을 영입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