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애니 시리즈·배우 대표작 극장서 몰아보기

'귀멸의 칼날' 몰아보기 상영회·아트나인 '올해의 아이콘' 기획전
화제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인기 배우들의 최신작과 대표작을 극장에서 몰아볼 수 있는 기획전이 이어진다. 올해 최고 화제작 중 하나인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스페셜 극장판 3편을 선보이는 스페셜 상영회는 오는 12일과 13일 전국 CGV에서 마련된다.

스페셜 극장판은 '귀멸의 칼날' TV 시리즈 시즌 1을 압축한 내용으로, '귀멸의 칼날:남매의 연'부터 '귀멸의 칼날:나타구모산 편', '귀멸의 칼날:주합회의·나비저택 편'까지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귀멸의 칼날'은 일본의 인기 만화가 고토게 고요하루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소년 탄지로가 사람을 잡아먹는 혈귀로 변한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다양한 혈귀들과 싸우는 모험담을 담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215만1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스페셜 상영회는 CGV 광주터미널, 대구스타디움, 대전, 서면,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천안터미널에서 열린다.

3편을 모두 관람하면 캘린더 포스터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예술영화 전용관 아트나인에서는 월례 기획전을 통해 '올해의 아이콘'으로 선정한 배우 티모테 샬라메, 유태오, 마스 미켈센의 최신작과 대표작 두 편씩을 모아 상영한다.

14일에는 티모테 샬라메가 약물 중독자를 연기한 '뷰티풀 보이'(2019)와 학생 운동가로 변신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프렌치 디스패치'를 잇달아 상영한다.

21일에는 유태오의 칸영화제 진출작 '레토'(2018)와 최근 개봉한 셀프 다큐 '로그 인 벨지움'을 함께 상영한다. 28일에는 내년 1월 개봉을 앞둔 마스 미켈센 주연의 '어나더 라운드'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덴마크의 토마스 빈터베르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올해 아카데미에서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았다.

빈터베르 감독의 2012년 작품이자 미켈센에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긴 '더 헌트'를 함께 상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