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공공주택 100가구 기부…양산시 출신 기업인 오태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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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 30∼50㎡ 규모…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 공급
경남 양산시 출신 사업가가 고향에 100억원 상당의 공공주택 100여 가구를 건립해 기부한다. 부산시 기업인 오태원(63) 씨는 13일 100억원을 들여 공공주택 100여 가구를 기부하는 내용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계담종합건설, 본청건축사 사무소 대표인 오 씨는 양산시 물금읍 가촌마을 출신이다.
오 씨는 "어린 시절 주거조차 불안할 정도로 가난했다"며 "고향 어려운 이웃들이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 양산시에 공공주택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오 씨가 기부하는 공공주택은 공공임대 아파트로 준공과 동시에 양산시에 기부채납된다.
양산시는 공공주택을 지을 시유지를 제공하고 실시설계를 담당한다.
시는 오 씨가 기부하는 전용면적 30∼50㎡ 규모 공공주택을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18세 미만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급한다. /연합뉴스
경남 양산시 출신 사업가가 고향에 100억원 상당의 공공주택 100여 가구를 건립해 기부한다. 부산시 기업인 오태원(63) 씨는 13일 100억원을 들여 공공주택 100여 가구를 기부하는 내용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계담종합건설, 본청건축사 사무소 대표인 오 씨는 양산시 물금읍 가촌마을 출신이다.
오 씨는 "어린 시절 주거조차 불안할 정도로 가난했다"며 "고향 어려운 이웃들이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 양산시에 공공주택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오 씨가 기부하는 공공주택은 공공임대 아파트로 준공과 동시에 양산시에 기부채납된다.
양산시는 공공주택을 지을 시유지를 제공하고 실시설계를 담당한다.
시는 오 씨가 기부하는 전용면적 30∼50㎡ 규모 공공주택을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18세 미만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