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과학벨트지원센터 건립 예산 107억 확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은 내년 정부 예산에 과학벨트지원센터 건립비 107억2천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업 지원 인프라 시설인 과학벨트지원센터는 대전 유성구 둔곡동 일대에 조성 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국내 유일 중이온가속기가 건립되고 있는 거점지구에는 정보통신·바이오·메커트로닉스 등 96개 기업이 입주했다.

내년 중 착공 예정인 이 센터는 거점지구 내 기초연구성과의 이전·확산, 융합연구 지원, 기업 입주 공간 지원, 산·학·연 협업을 통한 사업화, 창업지원 등 역할을 맡는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과학벨트지원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글로벌 비즈니스까지 연계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