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코로나 대응, 성인지 관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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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면 직종 사라지면서 실업…돌봄시설 폐쇄로 퇴직"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의회 협력체인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제29차 총회가 13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시작됐다. 이번 총회는 한국이 올해 의장국으로서 주최했다.
이날 회의는 '성인지 관점에서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총회에서 "코로나19에 대면 접촉 서비스 직종이 사라지면서 많은 여성이 실업을 겪었고, 일부는 돌봄 시설 폐쇄로 가정 내 돌봄을 위해 퇴직을 선택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정책 수립 및 시행에 있어서 분명한 성인지적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이어 "여성들이 과소 대표되어 성인지적인 관점이 코로나19 대응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며 "여성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한 OECD 국가의 사례를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 회원국에도 도입해 더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태국 대표로 참석한 피차랏 라오하퐁차나 의원은 "코로나19 대유행은 양성평등과 여성 권리의 진전을 역행시켰다"며 "양성평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제 사회의 더 강력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 총회는 15일까지 진행되며, 14일에는 총회 개회 행사와 함께 정치·안보, 경제·무역에 관한 발표가 진행된다. /연합뉴스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의회 협력체인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제29차 총회가 13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시작됐다. 이번 총회는 한국이 올해 의장국으로서 주최했다.
이날 회의는 '성인지 관점에서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총회에서 "코로나19에 대면 접촉 서비스 직종이 사라지면서 많은 여성이 실업을 겪었고, 일부는 돌봄 시설 폐쇄로 가정 내 돌봄을 위해 퇴직을 선택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정책 수립 및 시행에 있어서 분명한 성인지적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이어 "여성들이 과소 대표되어 성인지적인 관점이 코로나19 대응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며 "여성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한 OECD 국가의 사례를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 회원국에도 도입해 더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태국 대표로 참석한 피차랏 라오하퐁차나 의원은 "코로나19 대유행은 양성평등과 여성 권리의 진전을 역행시켰다"며 "양성평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제 사회의 더 강력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 총회는 15일까지 진행되며, 14일에는 총회 개회 행사와 함께 정치·안보, 경제·무역에 관한 발표가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