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농산물 직거래 190여개 농가에 택배비 1억2천만원 지원

강원 동해시는 올해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로 1억2천만원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18년부터 지역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190여개 농가에 1억2천만원의 택배비를 지원해 총 5억4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농산물 유통비용 부담 경감과 코로나19로 위축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일으켰다.

동해시는 2019년 74개 농가에 3천800만원(자부담 포함)을 지원해 3억2천만원의 사업 수익을 올렸으며, 2020년에는 130여 개 농가에 5천100만원(자부담 포함)을 지원해 4억여원의 판매 이익을 거뒀다.

택배비 지원사업은 동해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 및 생산자 단체가 농산물 판매 시 농가별 50만원 한도 내 택배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 택배비 지원사업은 내년 1월 동해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농산물 직거래 판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