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서 4천576명 확진…19일 5천명대 중반 예상(종합)

어제보다 1천765명 적어…주말 검사 감소·기상 악화 영향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첫날인 1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천57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6천341명보다는 1천765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5천481명과 비교해도 905명 적다.

통상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데다 이날 내린 눈과 추운 날씨로 야외 선별검사소를 찾는 발걸음이 다소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천명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천82명(67.4%), 비수도권에서 1천494명(32.6%)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1천694명, 경기 895명, 인천 493명, 부산 348명, 충남 190명, 대구 150명, 경남 148명, 대전 141명, 경북 135명, 강원 99명, 전북 69명, 충북 64명, 울산·전남 각 37명, 광주 30명, 세종 24명, 제주 22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2.12∼18)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천683명→5천817명→5천567명→7천850명→7천622명→7천434명→7천314명으로, 하루 평균 6천898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