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양광 CCTV 등 192개 혁신제품 신규지정

올해 누적 968개 혁신제품 지정…수의계약 허용 등 혜택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CCTV 카메라, 폐섬유를 재활용한 패널로 만든 벤치 등이 공공조달에서 혜택을 받는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안도걸 기재부 2차관 주재의 제2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가 올해 4차 혁신제품 지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의위는 친환경 태양광 탄소중립 CCTV 카메라, 폐섬유 재활용 섬유패널 기반 데크·벤치,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포켓용 스마트 방연마스크 등 192개 혁신제품을 새로 지정했다.

올해 지정된 혁신제품은 누적 총 968개다. 올해 목표 900개를 초과 달성했다.

혁신제품은 수의계약 예외적 허용, 구매담당자 면책 확대 등 조달 특례를 적용받는다.

또 전체 공공부문 물품구매액 1.2%에 해당하는 의무구매 대상에 포함돼 조달시장 참여 기회도 보장받는다. 심의위는 이날 공공조달 혁신종합계획을 논의하고 공공조달 전략적 활용 강화, 혁신조달 확산 생태계 조성, 공공계약제도 개편, 조달제도·행정 인프라 고도화 등 4대 전략을 선정했다.

유망조달기업과 혁신제품을 발굴하는 스카우터 육성, 시범특례제도 활성화, 조달계약·지출 통계 작성 일원화 등 핵심전략도 마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