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4일 연속 100명대 확진…오미크론 변이 감염 12명 추가

"30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 확정 검사 도 자체적으로 실시"

강원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일째 100명 넘게 발생했다. 27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원주 50명, 춘천 14명, 동해 9명, 속초·고성 각 8명, 양양·횡성 각 6명 등 16개 시군에서 120명이 나왔다. 원주에서는 전통시장과 제조업체, 학교와 유치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50명이 쏟아졌다.

누적 확진자는 1만2천7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는 이날 12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파악됐다.
도는 오는 30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인을 위한 확정 검사를 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오미크론 변이 의심 검체는 질병관리청에 추가 분석을 의뢰했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병상은 1천68개 중 687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64.3%다.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73.8%로 파악됐다.

도민들의 백신 접종률은 1차 86%, 2차 82.9%, 3차 접종률 33.5%로 집계됐다.

이상 반응을 보인 접종자는 전날 7명이 늘어 누적 1만5천29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