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삽교천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배수문 등 원격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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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는 고질적인 홍수 대처 소홀 문제가 지적됐던 삽교천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현장 제어 방식이 아닌 영상 감시와 수위 측정 장비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하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하천 배수문을 원격·자동 개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신리 제2 배수문부터 신당 제1 배수문 삽교천 방조제까지 총연장 20㎞ 구간, 18곳에 실시간 원격제어와 모니터링이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과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수문 상태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김기철 하천팀장은 "홍수 등 긴급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비 22억원을 지원받았다"며 "스마트 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인 하천 시설물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기철 하천팀장은 "홍수 등 긴급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비 22억원을 지원받았다"며 "스마트 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인 하천 시설물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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