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내년 CES 부스서 10개 창업·출자기업 혁신 기술 소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2)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KAIST는 이 기간 107㎡ 규모 부지에 단독 부스를 설치해 KAIST 관련 10개 창업·출자기업들의 우수 혁신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기업들 가운데 테그웨이·티이이웨어·덱셀리온·돌봄드림·아바타 등 5개 회사는 'CES 2022 혁신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KAIST는 CES 2019 당시 5개 창업기업과 처음으로 독자 부스를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CES 2020에서는 12개 기업과 참여해 우수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했다.

올해 1월 열린 CES 2021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CES 2020 참여 기업 가운데 4개 기업의 매출이 증가했고, 대부분이 국내외 회사와 파트너십 체결, 투자 유치 등 성과를 달성했다.

KAIST 기술가치창출원 관계자는 "창업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을 세계 각국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겠다"며 "우리나라에서 참가하는 다른 기업·대학과도 협조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