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가면 토론회' 등 파일럿 예능 4편 연초 공개

JTBC가 '가면 토론회', '외나무 식탁' 등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4편을 오는 내년 초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개그우먼 박미선이 진행을 맡은 '가면 토론회'는 논객들이 가면으로 정체를 숨긴 채 오직 논리로 대결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주제로 치열한 3:3 토론이 펼칠 예정이다. '아는 형님', '1호가 될 순 없어' 등을 연출한 윤여준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내달 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캠핑클럽'을 기획·연출한 정승일 PD의 '외나무 식탁'은 다음 달 중 방송되며, 숨겨진 요리 고수들이 만나 승부를 가리는 모습과 출연진의 장외 '먹방' 대결을 담는다.

내년 2월에는 '톡파원 25시'와 '방구석 1열' 확장판이 공개된다. '톡파원 25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를 쉽게 오갈 수 없는 상황에서 해외 거주 교민과 유학생 등이 현지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히든싱어6', '유명가수전' 등을 연출한 홍상훈 PD가 연출을 맡았다.

'방구석 1열' 확장판은 영화만을 다루던 기존 프로그램에서 나아가 이야기를 가진 모든 콘텐츠로 범위를 확장해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JTBC는 이날 공개한 파일럿 프로그램 4편을 포함해 새해에는 정규 및 파일럿 예능 10여 편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JTBC 측은 "2022년에는 실험적이면서도 퀄리티 높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잠시 일상을 잃어버린 시청자들의 저녁 시간을 책임지는 동시에 오직 JTBC만이 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