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이어 KB국민은행도 우대금리 높여…최대 0.3%p↑

다음달 3일부터 시행

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도 지난 9월 이후 깎았던 우대금리 일부를 내년부터 되살린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다음 달 3일부터 전세자금대출(KB주택전세자금대출·KB전세금안심대출·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의 우대금리를 현행 최대 0.70%에서 0.90%로 높이기로 했다.

주택담보대출(KB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의 경우 아예 사라졌던 우대금리가 최대 0.30%까지 부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축소했던 전세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다시 확대한다"며 "소비자의 수요가 많은 상품인 만큼 금리 하락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23일 우리은행도 다음 달 3일부터 10개 신용대출 상품, 4개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최대 0.6%포인트까지 올리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