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최일선에서 고생 많아요"…옥천보건소에 온 감사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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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맞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를 드리고 싶어 상품권을 보내 드리오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2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군보건소에 이런 내용이 담긴 손편지와 40만원 상당의 제과점 상품권이 도착했다. 작년 7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했던 60대 주민이 보내온 것이다.
그는 "(자가격리를 할 당시) 최일선에서 너무 고생하시는 (보건소 직원들의) 모습을 보게 됐다"고 적었다.
자가격리 지원금이 나오자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며 손편지와 상품권을 보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손편지와 상품권이 담긴 봉투를 군보건소 앞 선별진료소에 놔두고 돌아갔다.
군보건소는 폐쇄회로(CC)TV로 60대 주민을 확인, 군북면의 집으로 찾아가 상품권을 돌려줬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진심 어린 응원이 담긴 편지가 직원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그는 "(자가격리를 할 당시) 최일선에서 너무 고생하시는 (보건소 직원들의) 모습을 보게 됐다"고 적었다.
자가격리 지원금이 나오자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며 손편지와 상품권을 보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손편지와 상품권이 담긴 봉투를 군보건소 앞 선별진료소에 놔두고 돌아갔다.
군보건소는 폐쇄회로(CC)TV로 60대 주민을 확인, 군북면의 집으로 찾아가 상품권을 돌려줬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진심 어린 응원이 담긴 편지가 직원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