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 23억 투입해 '양수리전통시장'...시설 현대화추진

경기 양평군이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현대화된 시설로 변모하게 될 양수리전통시장의 모습.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이 양수리전통시장에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2022년 경기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공모에서 양수리전통시장의 선정돼서다. 소요예산 23억원도 확보했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는 시설현대화로 상권기능을 대폭 개선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편의증진을 도모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공모시행 했다.

양수리전통시장은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양수리 일원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지원사업으로 양수리․용담리 일대의 상권종합진흥사업을 수행하며 ‘연의나라 양수리’ 브랜드를 구축했다.군은 지난해 9월부터 주민과 상인간 협의하에 민속5일장을 확대 이전해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를 확충해 상권을 방문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고객 편의시설 부족으로 고객편의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양평군과 양수리전통시장상인회는 이에 따라 올해 2022년 경기도 시설현대화 공모 사업에 적극 대응한 결과 고객지원센터 건립 사업 공모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양수리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는 전통시장 내에 올해 안에 건립될 예정이며 고객쉼터, 공중화장실, 고객문화센터, 공유주방 등의 시설 조성으로 전통시장의 고객 편의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금번 고객지원센터 건립 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양수리전통시장의 대고객 편의시설 확충으로 편리한 쇼핑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되어 양수리전통시장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