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문화산업플랫폼' 등 균형발전사업 추진…360억원 투입

충북 증평군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앞으로 5년간 360억원을 들여 '4C문화산업플랫폼'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충북도가 2007년부터 5년 단위로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이다. 우선 4C문화산업플랫폼 조성사업을 통해 증평읍 송산리 1만6천556㎡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한다.

총사업비가 260억원이다.

'4C'는 공동체(Community), 복합(Complex), 창작(Creation), 문화(Culture)를 의미한다. 이곳에는 다양한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관, 미디어·예술창작 공간, 작은 영화관, 미니키즈카페, 메타버스와 문화산업 창업 지원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시설이 건립되면 송산택지개발지구 내 군립도서관,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청소년문화의집 등과 함께 생활SOC복합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듀팜특구 관광단지와 좌구산 휴양랜드 인근에는 70억원을 들여 스마트기술 시현을 위한 4차 산업기술·관광융합형 테스트 베드를 구축한다. 이달 중 충북도에서 사업이 확정되면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들어간다.

이밖에 바이오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산학 협력단지 조성, 스마트 빌리지 서비스 발굴과 실증사업 등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균형발전사업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