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뉴딜산업' 육성자금 지원 대상 4개→13개 분야로 확대

경남도는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육성을 위해 금융지원 대상을 기존 4개 분야에서 13개 분야로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경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재원으로 하는 뉴딜산업 육성자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한도는 경영안정자금 10억원, 시설설비자금 20억원이다.

이차보전은 경남도에서 2% 이내 지원하고,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을 이용하면 최대 1%P 추가 금리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기존 규제자유특구·강소연구특구, 신재생에너지, 미래모빌리티, 그린리모델링 기업 등 4개 분야에서 추가로 건강·진단, 정보통신, 센서·측정, 지식서비스, 친환경발전, 에너지저장, 에너지효율향상, 신제조공정, 환경·지속가능분야 기업 등 9개 분야를 포함해 총 13개 분야로 확대한다. 특히 지능형기계·3D머신·미래형 제조로봇 등 신제조공정분야, 스마트센서·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고해상도이미지센서 등 센서·측정분야가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기존 주력산업인 기계·자동차부품제조 산업이 뉴딜산업으로 전환돼 관련 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했다.

미래신성장산업인 건강·진단분야의 의료·바이오진단시스템, 친환경발전분야의 연료전지, 에너지저장분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지식서비스분야의 공유경제플랫폼, 온라인게임분야의 핀테크·웹툰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해 도내 뉴딜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설화 경남도 뉴딜추진단장은 "올해는 9개 분야가 새롭게 지원대상에 포함되므로 뉴딜산업 분야로 업종을 전환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려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본 자금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