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3개 시·군 107명 확진…병상 가동률은 하락(종합)

지역감염 94명·해외입국 13명
경남도는 7일 오후 5시 이후 18개 시·군 중 13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7명이 새로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창원시 36명, 통영시 20명, 김해시 14명, 양산시 9명, 진주시 8명, 사천시 5명, 거제시 4명, 밀양시·창녕군 각 3명, 의령군 2명, 함안군·고성군·거창군에서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입국 13명을 제외한 94명이 지역감염이다.

지역감염자는 가족·지인·직장동료로부터 옮았거나 사회생활 중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감염됐다. 김해 요양병원, 거제 목욕탕 등의 집단감염 여파도 이어졌다.

경남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1천689명으로 늘었다.

1천491명이 입원 중이고, 2만97명은 퇴원했다. 위중증 환자는 25명이다.
기저질환이 있던 100살이 넘은 환자와 90대 확진자 2명이 숨져 사망자는 101명으로 늘었다.

병상 가동률은 50% 아래로 떨어졌다. 8일 오후 5시 기준 경남도가 코로나19 대응용으로 확보한 1천657개 병상 중 766개(46.2%)를 사용 중이고 891개 병상이 남았다.

연말연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3차 접종률이 올라가 지난달 한때 하루 200명이 넘었던 확진자 수가 점진적으로 줄면서 지난달 중순 90%에 육박했던 병상 가동률이 크게 하락했다.

8일 0시 기준 경남 도민 283만8천248명이 1차 접종(접종률 86%)을 받았다.

2차 접종자는 273만7천852명(접종률 82.9%)이다. 추가접종(3차 접종)은 132만8천576명(접종률 40.2%)이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