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난 한 해 화재, 전년보다 10.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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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는 21명이나 늘어…재산피해는 192억원 지난 한 해 전북에서 화재 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인명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소방본부가 지난해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천984건의 불이 나 90명이 다치거나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에 비해 화재는 10.8%(239건) 줄었으나 인명피해는 30.4%(21명) 늘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17명에서 10명으로 감소했으나, 부상자가 52명에서 80명으로 늘었다. 부상자 증가는 지난해 2월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남양아파트와 4월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현대아파트에서 불이 나 각각 7명이 연기를 흡입해 이송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재산피해액은 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8%(5억4천만원) 감소했다.
다만 정읍 내장사 화재 영향으로 종교·운동시설 등 집합 시설 재산피해가 3천500만원에서 18억6천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2020년과 2021년 모두 주거 시설에서의 화재가 가장 높았고, 자동차가 뒤를 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가장 높았다.
지난해 화재의 52.4%(1천39건), 2020년 화재의 55.7%(1천238건)가 부주의에 의한 화재였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화재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적절한 안전 대책을 시행해 화재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0년에 비해 화재는 10.8%(239건) 줄었으나 인명피해는 30.4%(21명) 늘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17명에서 10명으로 감소했으나, 부상자가 52명에서 80명으로 늘었다. 부상자 증가는 지난해 2월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남양아파트와 4월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현대아파트에서 불이 나 각각 7명이 연기를 흡입해 이송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재산피해액은 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8%(5억4천만원) 감소했다.
다만 정읍 내장사 화재 영향으로 종교·운동시설 등 집합 시설 재산피해가 3천500만원에서 18억6천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2020년과 2021년 모두 주거 시설에서의 화재가 가장 높았고, 자동차가 뒤를 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가장 높았다.
지난해 화재의 52.4%(1천39건), 2020년 화재의 55.7%(1천238건)가 부주의에 의한 화재였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화재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적절한 안전 대책을 시행해 화재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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