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페리지 팀프로젝트 '트러블 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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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나우 기획전 '아트 토핑'·공근혜갤러리 '아날로그 사진전'
서윤남 롯데월드타워 어바웃 니트인형 작품전 ▲ 페리지갤러리 팀프로젝트 '트러블 트래블'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페리지갤러리에서 '트러블 트래블' 전이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기획자와 작가가 1년 동안 일시적으로 팀을 이뤄 작업하는 페리지 팀프로젝트 2021 공모를 통해 선정된 유은순과 정혜정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이들은 1년 동안 함께 고민하며 그동안 세계와 예술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다양한 존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전시는 갤러리를 물속에 잠긴 세계로 가정하고 영상과 드로잉, 글과 설치 작업 등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이 어떻게 서로 얽혀 있는지를 다각도로 그려낸다. 정혜정은 우리 주변의 비인간 존재에 관심을 가지고 주체와 타자, 내부와 외부,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영상, 설치, 애니메이션 작업 등을 해왔다.
유은순은 사회적 소수성, 정상과 비정상, 장애와 비장애 등 개인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에 의문을 제기하는 전시를 기획해왔다.
다음 달 12일까지. ▲ 갤러리나우 기획전 '아트 토핑' =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나우는 오는 12~29일 기획전 '아트 토핑(Art Topping) 예술歌. 예술加. 예술家'를 연다.
황주리, 최석운, 성동훈, 다발킴, 김창완 등 다섯 작가가 회화, 사진, 설치,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작업을 선보인다.
산울림, 김창완밴드 등을 통해 활동해온 음악인이자 연기자인 김창완은 소설집과 동시집도 펴낸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전방위 예술인의 면모를 보여준다.
갤러리 측은 "여러 장르와 이질적인 주제, 다른 방식의 예술 언어가 만나서 서로서로 견인하는 다섯 작가의 특별한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 공근혜갤러리 흑백사진전 = 서울 종로구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국내외 사진작가 4명이 참여한 '흑과 백, 아날로그 사진전'이 개막했다.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의 흑백 사진에서 아날로그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핀란드 작가 펜티 사말라티는 북유럽의 눈 덮인 겨울 풍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한다.
영국 작가 마이클 케나는 눈 내리는 고요한 풍경의 정적을 극대화했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한국 사진작가 민병헌의 1990년대 초기작도 만날 수 있다.
네덜란드 작가 어윈 올라프는 고전 명화 같은 분위기의 인물 사진을 선보인다.
다음 달 20일까지. ▲ 니트인형작가 서윤남 작품전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아트갤러리카페 어바웃에서 11~17일 서윤남 니트인형 작품전이 열린다.
1933년생인 작가는 기능올림픽 심사위원을 지내고 편물학원도 오랫동안 운영한 뜨개질 전문가로, 은퇴 후 취미로 인형 옷을 짜기 시작해 전시회도 여러 번 열었다.
이번 전시는 90대인 작가가 60대 딸과 30대 손녀와 함께한다. 주얼리 디자이너인 딸 최우현 씨와 손녀 윤보민 씨는 금속과 옻칠 작업을 선보인다.
/연합뉴스
서윤남 롯데월드타워 어바웃 니트인형 작품전 ▲ 페리지갤러리 팀프로젝트 '트러블 트래블'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페리지갤러리에서 '트러블 트래블' 전이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기획자와 작가가 1년 동안 일시적으로 팀을 이뤄 작업하는 페리지 팀프로젝트 2021 공모를 통해 선정된 유은순과 정혜정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이들은 1년 동안 함께 고민하며 그동안 세계와 예술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다양한 존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전시는 갤러리를 물속에 잠긴 세계로 가정하고 영상과 드로잉, 글과 설치 작업 등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이 어떻게 서로 얽혀 있는지를 다각도로 그려낸다. 정혜정은 우리 주변의 비인간 존재에 관심을 가지고 주체와 타자, 내부와 외부,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영상, 설치, 애니메이션 작업 등을 해왔다.
유은순은 사회적 소수성, 정상과 비정상, 장애와 비장애 등 개인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에 의문을 제기하는 전시를 기획해왔다.
다음 달 12일까지. ▲ 갤러리나우 기획전 '아트 토핑' =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나우는 오는 12~29일 기획전 '아트 토핑(Art Topping) 예술歌. 예술加. 예술家'를 연다.
황주리, 최석운, 성동훈, 다발킴, 김창완 등 다섯 작가가 회화, 사진, 설치,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작업을 선보인다.
산울림, 김창완밴드 등을 통해 활동해온 음악인이자 연기자인 김창완은 소설집과 동시집도 펴낸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전방위 예술인의 면모를 보여준다.
갤러리 측은 "여러 장르와 이질적인 주제, 다른 방식의 예술 언어가 만나서 서로서로 견인하는 다섯 작가의 특별한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 공근혜갤러리 흑백사진전 = 서울 종로구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국내외 사진작가 4명이 참여한 '흑과 백, 아날로그 사진전'이 개막했다.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의 흑백 사진에서 아날로그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핀란드 작가 펜티 사말라티는 북유럽의 눈 덮인 겨울 풍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한다.
영국 작가 마이클 케나는 눈 내리는 고요한 풍경의 정적을 극대화했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한국 사진작가 민병헌의 1990년대 초기작도 만날 수 있다.
네덜란드 작가 어윈 올라프는 고전 명화 같은 분위기의 인물 사진을 선보인다.
다음 달 20일까지. ▲ 니트인형작가 서윤남 작품전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아트갤러리카페 어바웃에서 11~17일 서윤남 니트인형 작품전이 열린다.
1933년생인 작가는 기능올림픽 심사위원을 지내고 편물학원도 오랫동안 운영한 뜨개질 전문가로, 은퇴 후 취미로 인형 옷을 짜기 시작해 전시회도 여러 번 열었다.
이번 전시는 90대인 작가가 60대 딸과 30대 손녀와 함께한다. 주얼리 디자이너인 딸 최우현 씨와 손녀 윤보민 씨는 금속과 옻칠 작업을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