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스마트도시' 조성 박차…기본계획 수립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스마트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3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라 구는 2024년까지 3년간 168억원 규모의 9개 전략 목표와 41개 사업을 추진한다.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 발전에 중점을 두고 안전·환경·도시농업·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도시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신도심인 마곡지구는 스마트도시로 한층 더 발전시키고, 주거 중심의 구도심은 스마트기술을 통해 주민 편의를 더욱 높인다는 게 구의 목표다.

이를 위해 강서구는 화곡, 염창, 가양, 등촌 등 구도심에 ▲ 스마트 여성 안심 서비스 도입 ▲ 시설물 재난 안전 관리 시스템 설치 ▲ 전기차·전동 킥보드 충전 가로등(스마트폴) 설치 등을 추진한다. 마곡지구 등 신도심 지역에는 ▲ 지능형 영상 관제 시스템 구축 ▲ 건물 내 스마트 가든 조성 확대 ▲ 무장애·무경사 PM(개인형 이동수단) 전용도로 구축 등을 적용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최첨단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