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장애인 가정에 출산지원금 최대 100만원 추가 지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올해부터 아이를 낳은 장애인 가정에 최대 1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작년 7월 제정한 '금천구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 조례'에 따라 산모의 장애 정도가 1∼3등급인 가정에는 100만원, 나머지 장애인 가정에는 50만원을 지원한다. 쌍생아 이상을 출산한 가정에는 50%를 가산해 지급한다.

이는 국·시비로 지원되던 기존 장애인 출산지원금 100만원과 별도로 금천구에서 지원하는 금액이다.

지급 대상은 신생아 출산일 기준 금천구에 1년 이상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이다. 출생일 기준 1년 안에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구 출산축하금(첫만남이용권)과 중복으로 지원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