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안내로봇, 대구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서 시범 운영

LG전자는 대구도시철도공사와 협력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 1대를 이달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상인역은 대구시에서 무인 지하철 역사로 시범 운영하는 곳으로, 하이패스처럼 자동 결제되는 비접촉식 게이트와 언택트 화장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역사 내에서 운임, 노선도 등 지하철 관련 정보와 역사 내 주요시설을 안내한다.

시민이 로봇의 터치스크린에서 노선정보, 시간표와 운임체계, 문화행사 등을 검색하면 화면으로 필요한 정보를 안내해준다.

역사 내 편의시설을 찾으면 로봇이 직접 길을 안내하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시설 관련 정보를 문자로 보내주기도 한다.
LG전자는 LG 클로이 가이드봇과 함께 실시간 로봇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등 통합 관제 시스템과 유지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전자는 2017년 인천공항 안내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백화점, 대학, 서울경마공원, 모델하우스 등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100층 높이 전망대에서 안내로봇을 선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