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구 제천발전위사무총장 "시장선거 출마…희망 제천 건설"

이찬구(60) 제천발전위원회 사무총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의 제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사무총장은 24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천을 살려야 한다는 시민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크게 울리고 있다"며 "시민의 불안과 걱정을 해소하고 희망 가득한 제천시를 만들기 위해 저 자신을 던진다는 각오로 제천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회사 제천'의 '대표이사'로 제천의 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 기업도시·혁신도시·창업중심도시 유치 ▲ 충북의료원 본원 유치 ▲ 학교 지원금 확대 ▲ 계층 맞춤형 지원센터 설립 ▲ 시내권 리조트 건립 ▲ 제천비행장 내 파크골프장 설치 ▲ 한강수계기금의 제천 지원 확대 등을 공약했다.

그는 제천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국회 입법비서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거쳐 2018년 20대 국회의원 제천·단양 재·보궐선거에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 사무총장의 출마 선언에 따라 국민의힘 소속 제천시장 도전자는 최명현(71) 전 제천시장, 김창규(63) 전 아제르바이잔 대사를 포함,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민주당에서는 이상천(61) 시장의 재선 도전이 확정적이며 장인수(52) 전 정책위 부의장이 출사표를 냈다.

같은 당 이근규(64) 전 제천시장도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