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어촌뉴딜 자문단 공식 출범…계획수립·사후관리 지원

해양수산부는 '어촌뉴딜 300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4기 자문단이 내달 공식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은 전국 300개 어촌·어항의 필수생활 기반시설(SOC)을 현대화하고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어촌뉴딜사업 자문단은 그동안 기본계획 자문, 사업추진 문제점 해결방안 제시, 맞춤형 사업 발굴 등의 역할을 해왔다.
올해 네 번째로 구성되는 제4기 어촌뉴딜사업 자문단은 총괄 조정가와 외부 전문가 등 총 91명으로 구성되며, 올해 새로 시작되는 50곳을 균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4개 권역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총괄 조정가 16명(권역별 4명)은 담당 권역 내 대상지의 사업목표 설정과 실현방안 도출을 지원하고, 사업지별 자문위원의 의견을 조정·협의하는 역할을 한다. 외부 자문위원 75명은 ▲ 수산·어촌·지역경제 ▲ 문화·관광·레저 ▲ 어항·항만 기술 ▲ 공동체·지역 콘텐츠 ▲ 건축·디자인·경관 ▲ 마케팅·홍보 등 6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목표와 비전의 적절성, 실현 가능성 등 대상지별 사업계획을 검토한다.

제4기 어촌뉴딜사업 자문단은 1∼3기와는 달리 사후관리와 맞춤형 자문도 수행한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김태경 해수부 어촌어항재생과장은 "이번 자문단은 새로운 사업 시행뿐만 아니라 사업이 완료된 대상지의 거점시설들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