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양도성내 진입 차량 70.5%, 1시간 이내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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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후 배출가스 5등급차량 통행 58.6% 감소 배출가스 저감을 목적으로 각종 규제가 강화하면서 서울 도심 내 차량 통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9년 12월 한양도성 안을 녹색교통지역으로 지정하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대상으로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종로구 8개 동, 중구 7개 동을 둘러싼 한양도성 진·출입로 45개 지점에서 차량 정보를 수집·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진·출입 차량은 2019년 7월 79만6천대에서 지난해 12월 72만1천대로 9.5% 줄었다.
5등급 차량은 하루 1만5천대에서 6천대로 58.6% 감소했다. 차량 유형별로 보면 승용차와 승합차는 각각 7.4%, 21.5% 감소했고, 코로나19로 인한 택배 물량 증가 등으로 화물차 통행은 오히려 5.6% 늘었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한양도성 내 진입하는 차량 중 70.5%가 1시간 이내 체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출퇴근 목적 등 8시간 이상 체류하는 비율은 6.8%에 그쳤다.
차량 진입 횟수를 분석한 결과, 하루에 1∼2회 진입하는 차량이 89.1%(20만5천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9회 이상 진입하는 차량은 0.6%(1천대)였으며, 이들 대부분(72.1%)은 승합차로 기관 운영 차량 등으로 추정됐다. /연합뉴스
25일 시에 따르면 종로구 8개 동, 중구 7개 동을 둘러싼 한양도성 진·출입로 45개 지점에서 차량 정보를 수집·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진·출입 차량은 2019년 7월 79만6천대에서 지난해 12월 72만1천대로 9.5% 줄었다.
5등급 차량은 하루 1만5천대에서 6천대로 58.6% 감소했다. 차량 유형별로 보면 승용차와 승합차는 각각 7.4%, 21.5% 감소했고, 코로나19로 인한 택배 물량 증가 등으로 화물차 통행은 오히려 5.6% 늘었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한양도성 내 진입하는 차량 중 70.5%가 1시간 이내 체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출퇴근 목적 등 8시간 이상 체류하는 비율은 6.8%에 그쳤다.
차량 진입 횟수를 분석한 결과, 하루에 1∼2회 진입하는 차량이 89.1%(20만5천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9회 이상 진입하는 차량은 0.6%(1천대)였으며, 이들 대부분(72.1%)은 승합차로 기관 운영 차량 등으로 추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