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AI 기반 '어린이 교통안전 시스템' 구축 나서

전북 완주군은 어린이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AI) 교통안전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이 한국안전기술연구원(KICT)에 '사각지대 없는 어린이 안전 시스템' 연구를 의뢰한 결과다.

연구원은 둔산공원 사거리, 어깨동무 문구점 등 어린이 보행자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에 이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필요 시스템은 어린이 보행자가 화면으로 차량 진입 여부를 알 수 있는 AI 기반 안전 시스템과 위험 정보를 제공하는 로고젝터(바닥에 특정 로고나 문구를 투영해 주는 장치)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관하는 '과학기술 활용 주민 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에 응모,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AI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가사업에 응모하는 등 사업비를 확보하고 있다"며 "어린이 보행자 사고를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