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 379명 늘어…누적 5천607명

이달 초 '역대 최다' 기록 이후 증가세는 꺾여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79명 추가됐다고 26일 밝혔다. 확진자 379명 중 289명은 국내 미군기지 관련 확진자다.

나머지 90명은 한국에 입국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다.

이로써 주한미군 누적 확진자는 5천607명으로 늘었다. 미군 기지 내 백신 접종률이 90%가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집계된 신규 확진자 상당수도 돌파감염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일주일 단위로 신규 확진자 통계를 발표하는 주한미군은 지난 4∼10일 신규 확진자가 1천59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11∼17일 566명, 18∼24일 379명으로 증가세는 일단 줄어든 양상이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날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주한미군도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