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예술의전당 가곡콘서트 '연애의 정석' 앙코르

왓와이아트 퍼포먼스 콘서트·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온통 페스티벌'

▲ 예술의전당 가곡콘서트 '연애의 정석' 앙코르 = 예술의전당이 다음 달 13일 오후 2시와 6시 콘서트홀에서 가곡 콘서트 '연애의 정석'을 다시 개최한다.
'연애의 정석'은 연인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하는 음악회로 지난달 31일 처음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1950∼1960년대 한국 영화들과 함께하는 시네마 콘서트로 진행된다.

김효근의 '첫사랑', 윤학준의 '잔향', 서진의 '서툰 고백' 등 낭만적인 가사의 우리 가곡과 '돌아오라 소렌토로', '오 나의 태양'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외국 가곡을 들려준다.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소프라노 이윤경·김순영, 테너 신상근·박지민·구태환, 바리톤 박정민·이응광이 출연한다.

▲ 왓와이아트 퍼포먼스 콘서트 = 실험적인 융복합 예술을 선보여온 솔로이스츠 앙상블 왓와이아트가 다음 달 5∼6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퍼포먼스 콘서트 '영원한 순간(ETERNAL MOMENTS)'을 선보인다.
산조의 음과 장단을 모티브로 한 재독 작곡가 정일련의 '무장단'을 비롯해 독일 작곡가 세바스티안 클라렌의 '헤븐'(heaven-you dream of), 작곡가 장동인의 '출입'을 초연한다. 왓와이아트의 김웅식(타악), 유홍(대금), 강지은(해금), 이화영(가야금)이 연주하고, 현대무용가 황환희가 안무와 무용으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강지은 예술감독은 "소리가 음악이 되는 순간, 움직임이 무용이 되는 순간,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온통 페스티벌'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다채로운 전통예술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는 '제2회 온통 페스티벌'을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개최한다.
전통예술과 현대미술, 건축, 인문, 문학, 문화공간, 동화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한 52편의 영상이 공개된다.

현대미술 작품과 국악밴드 잠비나이의 김보미, 심은용의 음악이 만난 뮤직비디오, 건축가 유현준과 전통 아티스트들의 '건축 해설투어 영상', 서양미술사 소재의 전통 창작무용 영상, 음악극 '정조와 햄릿',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음악회'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 참조.


/연합뉴스